여름휴가지 어디로 떠날지 고민이라면, 제가 직접 다녀온 남해안 베스트 여행지 5곳을 소개할게요. 빠르게 여름 남해 여행 코스를 알고 싶다면 확인해보세요.
여름이면 늘 고민입니다.
"이번 휴가는 어디로 가지?"
시원한 바다도 보고 싶고, 너무 붐비지 않으면서도 맛있는 음식도 먹고, 뭔가 힐링되는 분위기였으면 좋겠고…
그렇게 고민 끝에 저는 남해안으로 방향을 정했어요.
예상보다 훨씬 좋았고, 다시 가고 싶은 곳이 너무 많아서 여러분께 남해안 여름휴가지 추천코스 5곳을 소개해 드리려고 해요.
1️⃣ 통영 – 바다, 예술, 그리고 욕지도
통영은 언제 가도 좋은 도시지만, 여름엔 정말 진가를 발휘합니다.
먼저 동피랑 벽화마을부터 걸어봤어요. 작고 오래된 골목에 알록달록한 벽화가 가득한데, 골목 끝에서 내려다보는 통영항이 정말 그림 같더라고요.
그 옆 중앙시장에서는 충무김밥이랑 꿀빵, 그리고 싱싱한 회도 맛봤습니다. 통영에 가면 꼭 먹어야 하는 이유를 알겠더라고요.
그리고 하이라이트는 욕지도! 배 타고 들어가는데 바닷바람이 시원해서 정말 기분 좋았고, 섬에 도착해서 일주도로를 드라이브하니 탁 트인 뷰에 감탄이 절로 나왔습니다. 망일봉 전망대는 꼭 가보세요.
2️⃣ 남해 – 유럽 감성과 시골 감성이 공존하는 곳
남해는 뭔가 감성이 살아 있는 도시예요.
독일마을에 갔을 땐, 한국이 아닌 것 같은 느낌? 빨간 지붕과 파란 하늘, 그리고 바다가 어우러져서 정말 멋졌어요. 근처 카페에서 남해 바다 바라보며 맥주 한 잔 했는데 그 순간을 아직도 기억해요.
그리고 조금 더 내려가면 있는 다랭이마을! 계단식 논이 층층이 이어져 있고, 그 너머로 보이는 푸른 바다는 숨이 탁 트이는 느낌이었어요. 사진 찍기에도 너무 좋아요.
3️⃣ 거제 – 바람의 언덕, 바다 그리고 여유
거제는 여름휴가지로 진짜 강추!
먼저 바람의 언덕. 이름처럼 바람이 정말 많이 불고, 바다와 초록 언덕이 어우러져 사진이 자동으로 잘 나와요. 걷기만 해도 힐링이 되는 곳.
근처 구조라 해수욕장에서 잠깐 발도 담가보고, 해금강 유람선도 탔는데 와… 유람선 타고 보는 거제의 해안선은 정말 예술입니다. 자연이 만든 절벽과 동굴, 거센 파도까지 하나하나가 감동이었어요.
4️⃣ 사천 – 조용해서 더 좋았던 휴식지
사천은 조용해서 더 좋았어요.
실안 해수욕장은 가족 단위 여행객이 많았고, 물도 맑고 얕아서 아이들도 안전하게 놀 수 있겠더라고요. 근처에 갯벌 체험장도 있어서 아이들 데리고 가면 딱입니다.
저녁에는 삼천포대교로 이동했어요. 해가 지기 시작할 때쯤 도착했는데, 노을과 바다, 다리 불빛이 어우러져 너무 예뻤어요. 시끄럽지 않고 차분한 분위기에서 바다를 바라보며 걷는 산책은 정말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5️⃣ 고성 – 공룡을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여행지
고성은 공룡의 도시라는 이미지가 강하죠?
근데 진짜 상족암에서 공룡 발자국을 직접 보니까 너무 신기했어요. 바닷가 절벽을 따라 걸으며 자연과 역사를 동시에 느낄 수 있었고, 근처 고성 공룡박물관도 알차게 잘 꾸며져 있어서 아이들과 함께 가면 정말 좋을 것 같아요.
상족암 근처 카페에서 시원한 음료 한 잔 마시면서 보는 바다도, 그날의 피로를 싹 날려줬답니다.
✅ 여행 팁 정리
- 숙소는 최소 2~3주 전 예약하기: 특히 남해, 통영, 거제는 여름 성수기엔 방 구하기 어려워요.
- 렌트카 or 자차 필수: 지역 간 이동이 많기 때문에 대중교통으론 불편할 수 있어요.
- 자외선 대비 철저히: 바닷가라 햇볕이 더 강해요. 썬크림, 선글라스, 모자 꼭 챙기세요.
- 지역 먹거리 즐기기: 남해 전복죽, 통영 꿀빵, 사천 하모회는 꼭 먹어보세요!
이번 여름, 조용하면서도 감성 가득한 여행을 원하신다면 남해안 여름휴가지 어떠세요?
직접 다녀온 제 경험이 여러분의 여행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즐거운 여름휴가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