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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군산 여행 2박 3일 완벽 코스 총정리

by 코미스마일 2025. 4. 30.

 

 

전주는 한국의 전통 문화와 예술이 살아 숨 쉬는 도시이며, 군산은 일제강점기 근대문화와 바다 감성이 조화를 이루는 곳입니다. 이 두 도시는 물리적으로 가깝기 때문에 2박 3일 일정으로 함께 여행하기에 최적입니다. 전통과 현대, 도시와 자연, 역사와 먹거리를 골고루 즐길 수 있는 이 특별한 여정은 짧지만 깊은 인상을 남깁니다. 본 포스팅에서는 여행자 관점에서 효율적이고 감성적인 2박 3일 일정을 상세하게 안내드립니다.

 

전주 1일차 여행 코스: 한옥의 품격, 골목의 매력

전주 전동성당

 

 

전주여행의 시작은 한옥마을입니다. 오전 중 전주역 또는 전주고속버스터미널에 도착하면, 가장 먼저 숙소에 짐을 맡긴 후 본격적인 일정에 돌입할 수 있습니다. 한옥마을은 전통적인 풍경 속에서 여유로운 산책을 즐기기에 최적이며, 경기전에서 조선 태조의 어진을 감상하거나, 전동성당에서 이국적인 분위기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오목대 전망대에 올라 전주 시내 전경을 내려다보면 마치 시간여행을 온 듯한 기분이 듭니다.

오후에는 전주 전통술박물관과 공예품 전시관을 들러 우리 술의 역사와 지역 장인의 손길이 깃든 공예품을 체험해보세요. 특히 한복을 대여하고 한옥마을 골목을 걷는 것은 전주 여행의 백미입니다. 소품 대여점과 포토존이 많아 누구나 감성 있는 사진을 남길 수 있습니다.

점심은 전주비빔밥의 원조격인 가족회관이나 한국집에서 전통 방식으로 만들어진 비빔밥을 맛보고, 디저트로는 풍년제과 초코파이를 추천드립니다.

저녁에는 남부시장 청년몰에서 다양한 길거리 음식을 즐기며 활기찬 분위기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젊은 창업자들이 운영하는 개성 넘치는 매장들과 인디음악, 감성조명은 여행 피로를 잊게 해줍니다. 숙소는 전주한옥스테이나 감성 게스트하우스에서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공간에서 하룻밤을 보내보세요. 바닥 온돌의 따뜻함 속에서 전주의 여유로움을 마음껏 누릴 수 있습니다.

 

군산 2일차 여행 코스: 시간의 흔적과 바다 감성

 

군산 초원사진관

 

 

둘째 날은 오전 일찍 전주 고속버스터미널에서 군산행 버스를 타고 이동합니다. 약 1시간 거리로 부담 없이 당일치기로 다녀올 수 있지만, 하루를 충분히 투자할 가치가 있는 도시입니다. 군산은 일제강점기 건물과 근대사 유적이 잘 보존되어 있어 독특한 정취를 자아냅니다.

가장 먼저 도착할 곳은 군산근대역사박물관입니다. 박물관을 중심으로 도보로 이동 가능한 반경 내에 초원사진관, 히로쓰 가옥, 이루리 거리 등 수많은 볼거리가 있습니다. 초원사진관은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의 촬영지로 유명하며, 그 자체만으로도 감성적인 배경이 됩니다.

점심은 이성당 빵집에서 전통의 단팥빵과 야채빵을 맛보거나, 군산 구시가지의 복성루 짬뽕이나 오징어불고기로 해산물의 풍미를 즐겨보세요.

오후에는 경암동 철길마을로 향합니다. 실제로 기차가 다니던 철길을 중심으로 형성된 이 마을은 영화 세트장 같은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벽화와 빈티지한 소품샵, 간판들은 인스타 감성을 자극합니다.

시간이 여유롭다면 택시로 20분 거리의 은파호수공원에 들러보세요. 은은한 호수길과 음악분수, 산책로는 현지인들에게도 인기 있는 힐링 장소입니다. 또는 바다를 보고 싶다면 선유도를 향해 배를 타는 것도 훌륭한 선택입니다. 섬 특유의 고요함과 일몰은 감동적입니다.

저녁에는 군산항 회센터에서 싱싱한 회 한 접시와 함께 지역 소주 한잔으로 하루를 마무리하면, 지친 마음도 씻겨 내려가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숙소는 군산 시내의 호텔 또는 게스트하우스를 선택하면 다음 날 이동에 편리합니다.

 

전주 복귀 및 마무리 여행: 감성과 여유를 담다

 

여행 마지막 날은 전주로 복귀한 후 느긋한 일정을 보내며 마무리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아침 일찍 군산에서 출발하면 오전 10시 이전에 전주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이날은 강행군보다 감성 중심의 일정이 적합합니다.

덕진공원은 도심 속 호수와 정자가 어우러져 조용한 산책에 제격입니다. 봄철에는 벚꽃, 여름에는 연꽃이 피며, 전통과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공간입니다.

이후 객리단길로 이동하면 다양한 감성 카페와 플라워샵, 북카페, 디저트 카페가 줄지어 있어 커피 한 잔과 함께 여행을 회상하기 좋습니다. 쇼핑을 원한다면 전주 특산품이나 수제 소품을 판매하는 작은 상점들을 방문해보세요.

점심은 전주만의 향토음식 중 하나인 전주식 국수나 수제 버거, 또는 다시 찾은 콩나물국밥으로 간단하게 마무리해보세요.

오후에는 다시 한 번 한옥마을을 천천히 산책하며 여운을 남겨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그 외에도 완산칠봉 둘레길에서 가벼운 트래킹을 하며 자연을 즐기거나, 전주동물원에서 어린이들과 함께 추억을 쌓는 것도 가능합니다.

마지막으로 전주역 또는 전주고속버스터미널에서 집으로 출발하며, 짧지만 풍부한 2박 3일의 여행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습니다.

전주 & 군산 여행 요약 및 추천

전주와 군산은 시간의 층위를 품고 있는 도시들입니다. 전통과 근대, 문화와 자연, 먹거리와 감성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이 두 도시를 2박 3일 동안 함께 여행하면 잊지 못할 추억을 남길 수 있습니다. 이번 코스를 바탕으로 자신만의 감성을 담은 여행을 직접 떠나보시기 바랍니다. 계획만 잘 세운다면 짧은 일정 안에서도 진심 어린 여유와 만족을 충분히 느낄 수 있습니다.